익산시, 주택 공급 ‘불안정 해소’ 행정력 집중
익산시, 주택 공급 ‘불안정 해소’ 행정력 집중
  • 소재완
  • 승인 2024.01.15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신축 아파트 공사 과정 점검 진행, 16곳 분양 중 14곳 ‘이상 없음’ 확인…임대 1곳은 공사 중단ㆍ보증금 반환 진행 견인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신축 중인 지역 아파트의 공급 과정 점검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익산시는 지역에서 추진 중인 신축 아파트에 대한 공사 과정을 점검한 결과 1개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14곳 분양아파트에서 정상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익산지역에서 시공이 진행 중인 공동주택은 분양형 14곳과 임대형 2곳 등 총 16곳이다.

시는 이 중 분양아파트 14곳은 차질없이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임대아파트 1곳에 대한 공사가 중단되면서 입주를 기다려 온 시민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적극적 대응에 나서 시 주택과장 등 담당 공무원들이 해당 임대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관련 금융기관 등을 직접 찾아 임차인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해당 사업장에 대한 보증사고 통지를 내렸고, 현재 임대보증금 환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환급 절차에는 2~3개월이 소요지만 시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20여 일 만에 결과를 얻어냈다.

아울러 시는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별적 공동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 난개발을 막고 있다. 3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에 대한 허가를 제한해 난개발을 방지한다는 것이 시 구상이다.

시는 또 최근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부송동 데시앙 아파트(745세대) 시행사인 전북개발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적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책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받아 내기도 했다.

익산시 주택과 관계자는 "집과 안전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주거 안정과 관련한 일은 언제든 시민 편에서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며 "익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동주택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중단된 중앙동의 한 주상복합과 관련해서도 임차인에 대한 임대보증금 반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