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산림보건·휴양·문화 수요의 증가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백운면 백운동 계곡에 산림욕장을 조성하였다.
백운동 계곡은 청정 자연지역으로 맑은 물과 숲이 함께 어우려져 관광객 및 등산객이 찾아오고 있지만 그 수요가 적고 여름철(피서철)에 한정되어 있어 산림욕장 조성으로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백운동 산림욕장은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으로 서부지방산림청과「공동산림사업」협약 체결하여 필요한 부지(5.58ha)를 산림청에서 무상 제공하고 조성은 군에서 시행(총사업비 4억원)하여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에 조성된 산림욕장의 주요 시설은 산림욕에 필요한 기본시설인 등산로 및 산책로와 산림·보건·휴양시설인 체련시설, 숲속수련장 이외에 전망대, 정자, 목교 등을 설치하여 타 산림욕장과 차별화 하였다.
산림욕은 공기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는 간편한 복장으로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신선한 공기를 가슴깊이 호흡함으로써 숲에서 발산되는 항균물질인 피톤치드(Phytocide)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것으로 산림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건강이 매우 좋아져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증진 방법으로 알려져 있어 전국적으로 150여개소의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림체험활동 및 자연학습을 통한 새로운 산림레저문화를 주민들에게 제공코자 올해에도 진안군 군상리 작골(전통문화전수관 뒷산) 산림욕장을 조성중에 있다” 라고 전한다./진안=김태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