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전주시 완산구,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 김주형
  • 승인 2023.12.19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구,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취약계층 촘촘한 지원을 위한 중점 점검·지원 기간 운영
- 전세 사기 피해 가구 등 생계유지 곤란한 저소득층에 긴급복지 연료비 월 15만 원 지원
- 2024년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사랑 나눔’ 추진으로 소외계층에게 이웃돕기 지원 예정

전주시 완산구는 일자리 감소와 한파로 인한 건강 문제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발굴하기로 했다.

완산구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가동해 취약계층 중점 점검·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구는 동 긴급 지원 담당자 일제조사 및 민간 협력 기관과 연계·협조하고,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추출을 통해 단전·단수·건보료 체납 등 위기 정보 및 생활 요금 체납 가구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취약가구를 겨울철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신설에 따른 긴급 지원 대상을 확대, 전세 사기 피해 가구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긴급복지 생계지원 비용으로 월 162만200원(4인 가구 기준)과 동절기 연료비(매월 15만 원, 2023년 10월~2024년 3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통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 및 지원하고, 지역주민을 ‘좋은이웃들’ 봉사자로 위촉해 지역 내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공적 지원 및 민간 자원 연계가 이뤄지도록 조치키로 했다.

구는 또 올해 전주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2024년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사랑 나눔’도 추진한다.

구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년 나눔 캠페인’과 발맞춰 완산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접수창구를 개설해 주민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모인 성금과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주민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과 적기 지원으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지역주민의 작은 관심으로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