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남원새일센터)의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전국 최고 평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전국 130개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전국 새일센터 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09년 7월 문을 연 남원새일센터는 지난 14년간 남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일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사업 실적을 토대로 취업 성과, 직업교육훈련 및 인턴십, 사후관리, 고객만족도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남원시는 도내 전북여성새일센터와 함께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원새일센터는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이탈된 여성을 대상으로 상담과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취업 알선, 경력단절 예방사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8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올해 취업에 성공한 취업자를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에 참여한 취업자들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높기만 했던 취업 문턱은 낮게, 새 일을 통해 이어진 경력으로 자존감을 회복시켜 준 고마운 친구 같은 곳”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교육훈련부터 취업자 사후관리까지 전천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근한 새일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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