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4년 난임부부 지원 확대
전북도, 2024년 난임부부 지원 확대
  • 김주형
  • 승인 2023.12.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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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진단검사비 부부당 30만원 한도 지원

전북도는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도는 늦은 결혼 등으로 난임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임신 준비와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소득 계층(기준중위소득 180%이하)에게만 지원됐던 시험관?인공수정 등 시술비용을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도내 모든 난임부부에게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선배아(9회)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7회) 최대 50만원, 인공수정(5회) 최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3년부터 시행 중인 난임 시술별 건강보험급여 적용 횟수 소진 시, 2회를 추가로 지원 받는 내용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난임 시술을 하기위해 사전에 필수적으로 받아야하는 자궁 및 난관, 정액검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난임으로 진단 받을 경우 부부당 1회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외에도 2024년부터 현재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구에만 지원하고 있는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사업대상의 소득기준을 폐지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지원를 강화한다.

출산장려금은 2022년부터 중앙-광역 통폐합해 첫만남이용권을 출생아 1인당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난임은 사회 환경적 요인에 따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전북형 난임 지원 사업’ 확대 및 임산부, 영유아 건강관리 지원 강화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임신성공과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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