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미, 전주시정연구원 구체적인 로드맵 부족
전윤미, 전주시정연구원 구체적인 로드맵 부족
  • 김주형
  • 승인 2023.12.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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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미 전주시의원 예결특위서 연구용역비 등 문제점 지적
전윤미 전주시의원
전윤미 전주시의원

전주시정연구원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윤미 의원(효자2·3·4동)은 새로 출범한 전주시정연구원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나, 2024년 예산(안)을 살펴보니 불투명한 방향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주시가 시정연구원 정원을 2025년까지 25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나 정원 수를 채울 수 있을지, 또 채워야 하는 근거가 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 예산안 18억 원 가운데 인건비가 약 8억 원, 연구용역비가 3억 5천만 원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전주시정 연구를 해야 하는 기관이 연구용역을 예산으로 잡아놓은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전 의원은 이어 '전주큰꿈 정책 공모제안’과 같은 예산이 3천만 원 편성되어 있는 부분 또한 의문이라며,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기관이 공모전을 주최하고 있는 것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다르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민의 혈세로 시정연구원장이 머물고 있는 시설의 임대료비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기관장 관사를 운영하기 위해 예산편성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윤미 의원은 “새로 출범하는 전주시정연구원이 싱크탱크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이에 "불투명하거나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예산은 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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