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전주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 김주형
  • 승인 2023.1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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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보건소, 한파 취약계층에 보온용품(내복) 배부 등 건강한 겨울나기 지원
- 전문인력 방문교육 통해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에 건강관리요령 준수 당부

전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를 강화한다.

전주시보건소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한층 강화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 등을 방문해 제공하는 건강관리서비스이다.

보건소 방문 전문인력들은 독거노인과 65세 이상 노인세대, 장애인 및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과 같은 기초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겨울철 건강 수칙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및 충분한 영양 섭취 △실내 적정 온도·습도 유지 △외출 전 날씨 정보(체감온도 등) 확인하기 △외출 시 따뜻하게 옷 입기(내복, 얇은 옷 겹쳐 입기) △방한용품(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사용하기 등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파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심혈관계질환자와 거동 불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는 한파대비 행동요령과 더불어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법, 한랭질환 증상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한 집중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올겨울 한파기간 동안 안부 전화와 수시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이상 유무를 꾸준히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한랭질환에 취약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높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745명에 대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따뜻한 내복도 지급한 바 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 시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면서 “겨울철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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