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검사
기초학력 검사
  • 전주일보
  • 승인 2023.11.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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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결
봉서초등학교 5학년

기초 학력검사를 봤다
많이 긴장됐다
식은땀이 뻘뻘 났다

하나도 안 틀리고 싶었다
시험지는 다 풀었다
그런데 실수가 났다

다행히 여유분이 있었다
다시 집중했다
모두 끝났다 
제발 80점 이상이면 좋겠다

정말 어렵고 힘들었다
하지만 많이 뿌듯했다
다음엔 실수하지 않겠다

 

 

<감상평>

시험은 항상 사람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학생 때도 그랬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시험하고는 관계없이 사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교사로 근무하는 지금까지 시험을 보면서 지냅니다.

모든 선생님들은 해마다 연수를 받으면서 시험을 봅니다. 그래서 시험하고 친숙하고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학생 때보다는 긴장을 덜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역시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기분이 날아갈 듯이 좋아집니다.

한결 어린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성실한 어린이인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알 수 있습니다. 

‘많이 긴장됐다/ 식은땀이 뻘뻘 났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선생님도 긴장이 되면서 식은땀이 나려고 합니다. 시험 볼 때마다 그 긴장감을 겪어봐서입니다. 한결 어린이가 하나도 안 틀리고 싶은데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집중해서 무사히 시험을 잘 치루었습니다. 동시를 읽으면서 이렇게 손에 땀이 쥐어지기는 처음입니다. 시험 볼 때의 느낌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멋진 동시를 완성했습니다. 시험 보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한결 어린이는 많이 뿌듯해하며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결 어린이를 힘찬 박수로 응원합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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