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첫 해 첫 수확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고창군 해리면 금평리 김혜경씨가 귀촌 후 첫 수확한 햅쌀 80㎏를 해리면사무소에 기탁했다.
21일 해리면에 따르면 2021년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으로 고창군과 인연을 맺은후 2022년 하반기에 해리면에 귀농해 500평을 경작한 첫 해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함을 실천했다.
또한 김씨는 해리면 생활개선협의회 50번째 회원으로 활동하며 ‘해리면민의 날’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이웃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김혜경씨는 “기탁한 쌀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에 전달되길 바란다”며 사진촬영도 마다하고 면사무소를 나갔다.
라남근 해리면장은 “단순한 쌀 기탁이 아니라 해리면 공동체에 선한 영향을 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전달받았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쌀이 꼭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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