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고창군 한우농가 2곳에서 럼피스킨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사환축은 각각 고창군 심원면, 무장면에 있는 농가에서 발견됐으며 이들 농가는 총 38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도내 7번째 럼피스킨 발생농가 반경 3km내 106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하던 중 피부 병변 등을 발견했다.
이후 동물위생시험소 확인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성효 동물방역과장은 “정밀검사반을 통해 조기색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며 “농가에서는 생축의 이동금지,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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