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학교 주변 통학로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2024년 전선로 지중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0일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초등학교 주변(전통시장사거리~중앙초정문앞사거리, 400m)과 검산초등학교 주변(비사벌사거리~검산주공삼거리, 600m) 통학로 환경개선에 필요한 전선로 지중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5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선로 지중화 지원사업은 국비 20%, 시비 30%, 한전 및 통신사 50% 가 각각 부담된다. 총사업비 51억 원 중 국비 10억 원, 시비 16억 원, 한전 및 통신사 25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김제초등학교와 검산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의 전주 및 전선 지중화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 및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으로 통학로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심각한 재무위기 상황과 정부의 긴축재정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제초등학교와 검산초등학교 2개소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시 예산 절감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정성주 시장은 “앞으로 학교 주변 통학로 등에 대해 통학로 지중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중화 사업으로 통행 불편과 소음 비산·먼지 발생 등이 예상되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근 상가 및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불편 사항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