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진두지휘' 총선 인재 영입 직접 나선다
민주, '이재명 진두지휘' 총선 인재 영입 직접 나선다
  • 고주영
  • 승인 2023.11.0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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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재위원회 설치…"과학기술 인재 최우선 발굴"
"외부 뿐만 아니라 당 내부 정무 경력 전문가 발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내년 4월 총선 인재를 영입할 인재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영입을 주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은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인재위원장을 맡아 인재 발굴과 영입, 양성, 육성 등 인적자원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인재위는 외부 인사 영입보다 당내 인사 발탁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명칭도 인재영입위원회가 아닌 인재위원회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과거 인재위는 주로 외부 신진 인사 영입에 주력했지만 이번엔 당내부 인재 및 당무에 참여한 정무 경력이 있는 외부 인사를 모두 발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소득격차 심화, 불평등확대, 저출생 고령화 시대, 국토균형발전 등 핵심 과제를 위해 노력하고 대안을 만들 각계 인사들이 민주당과 22대 국회에서 활약하며 비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체적 인재 발탁 과정과 관련해선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 조직부총장, 민주연구원, 정책위원회 등 시스템에 의해 인재가 발탁될 것이고 당대표가 책임지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인재영입 방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 경제 민생 상황이 매우 어렵고 민생 회복이 핵심적 과제이기 때문에 미래 과학기술, 경제 회생에 도움 되는 훌륭한 인재를 최우선적으로 발굴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외부인사가 아닌 당 내부 인사에 방점을 찍은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부 인사를 중심에 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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