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종곡초 22회 동문회에서 지난 4일 고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보은군 종곡초는 고창군의회 임정호 군의장의 아내 김묘은 씨의 모교로, 지난 1월 임정호 의장 부부는 보은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김묘은 씨의 동창생들인 종곡초 22회 동문회에서 고창에 기부금을 기탁하게 됐다.
김묘은 씨는 “고향 보은군에서 동창들이 직접 고창을 찾아 고향사랑기부로 고창을 응원해 줘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고창과 보은이 유대를 쌓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아름다운 상호기부로 고창군과 보은군은 지역 상생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착이란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군과 상호협력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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