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향교,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서 대통령상
남원 운봉향교,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서 대통령상
  • 김종환 기자
  • 승인 2023.10.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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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 일대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에서 남원 운봉향교(서영복 외 14명)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6일 운봉향교에 따르면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이번 대회는 강경(글읽기), 제술(글짓기), 휘호(글쓰기)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운봉향교는 이날 운현궁에서 열린 예선 및 본선에서 쟁쟁한 팀들과 실력을 겨뤄 수장원에 오르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 행사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와 젊은 세대의 관심 부족으로 소홀하기 쉬운 옛 성현의 뜻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운봉향교 서영복 전교는 “전통문화가 고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가치가 담겨 있다”며 “그 가치가 현재의 기반을 다지고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는 데 좋은 거름이 될 수 있게 사명을 갖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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