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22일 풍남문 광장에서 도심 속 야외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하며 유가족과 함께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연주곡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기억의 향기’, ‘가족 사진’ 등 소중한 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곡이 연주됐으며,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과 유가족이 함께 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전북 이태원 유가족협의회 대표 문성철씨는 “그동안 음악을 잊고 살았는데, 공연을 감상하는 동안은 잠시 일상을 회복한 것 같았다”며“아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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