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일보
  • 승인 2023.10.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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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율봉서초등학교 5학년
박지율
봉서초등학교 5학년

 

집에 가던 중 동생을 봤다
일부러 못 본 척했다

-형 어디가?
아직도 못 본 척했다
-형 어디 가냐고?
-집에 가
-같이 가자

숙제를 했다
동생도 따라서 숙제를 했다
동생이 숙제를 못했다
엄마는 화났다
-동생 공부 좀 시켜!
억울하다

 

 

<감상평>
  지율 어린이에게 동생이 있군요. 수업 끝나고 집에 가다가 우연히 동생을 만났어요. 그런데 못 본 척했어요. 그런데 동생은 반가워하며 형을 따라왔어요. 지율 어린이가 숙제를 하니까 또 동생도 함께 숙제를 하려고 해요. 그런데 자기 숙제하느라 바빠서 동생을 미처 챙기지 못했다가 엄마께 꾸중을 들었어요. 지율 어린이가 무척 억울해하며 동시가 끝나고 있어요.
  학교 끝나고 집에 가면서 동생을 만나서 함께 숙제하고 엄마께 꾸중 듣는 과정을 간결하고 멋진 동시로 완성했어요. 선생님도 동생이 여동생 한 명과 남동생 세 명이 있어서 지율 어린이 심정이 이해가 잘 되어요.
  동생들을 항상 챙기는데도 잘 못 돌본다며 꾸중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랐어요. 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은 동생 없는 친구들이었어요. 동생들이 없으면 동생들 챙기느라 힘들지도 않고 동생들 때문에 꾸중 들을 일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자라면서 동생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울 때도 많았어요. 지금 어른이 되어서도 항상 든든하고 큰 힘이 되어주고 있어요. 
  지율 어린이가 제목부터 시작해서 내용까지, 모두 위트있고 센스있게 동시를 잘 지었어요. 지율 어린이는 억울하다고 표현했는데, 읽는 사람들은 귀여운 지율 어린이 모습을 상상하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요. 지율 어린이를 따르는 동생과 함께 더욱 즐겁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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