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기대주 김태희...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 해머던지기 2연패 달성
한국 육상 기대주 김태희...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 해머던지기 2연패 달성
  • 고병권
  • 승인 2023.10.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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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신기록(60.22m) 금메달
김태희
김태희

한국 육상 기대주 김태희가 전국체육대회에서 또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김태희(이리공고)는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해 60.22m를 던져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중학교 시절 원반던지기 선수로 경기에 나섰던 김태희는 고교 1학년인 20219월 최진엽 지도자의 권유로 해머던지기로 전향해 지난해와 올해 현재까지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최근 막을 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해머던지기 기존 한국 최고 기록인 63m80cm도 경신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태희는 여자고등부 한국 신기록과 이번 전국체전에서 13년만에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등 모든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올렸다.

김태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다리 중심이 무너지면서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지만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고 밝혔다.

김테희는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70m까지 던지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2024년 제33회 파리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리나라 투척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희를 지도한 최진엽 지도자는 태희는 성장 속도가 빠르다면서 신장(180cm)에 비해 팔과 다리가 길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원심력이 크다면서특히 근력만 키우면 2024년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서 세계적인 선수들 당당히 겨루어 볼만하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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