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 저출산에 더욱 관심을 갖자
임산부의 날, 저출산에 더욱 관심을 갖자
  • 전주일보
  • 승인 2023.10.1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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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이다. 임산부의 날은 각국마다 다른 날짜로 지정되어 있는데 많은 국가에서는 10월 10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임산부의 날 행사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보건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산부와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행사에서는 그간 건강한 출산과 육아, 임산부 배려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온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 중인 여성들을 기리고, 그들의 모성과 임신 기간 동안의 어려움을 인정하는 날이다. 
특히, 이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고 임산부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임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제정되었다.
임산부의 날은  모자보건법에 의거 제정되었으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도 담고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민간에서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지원 프로그램을 연다.
병원이나 보건소에서는 임신 관련 상담과 건강 검진을 실시하며, 임산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임신 관련 서적과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임산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가 열리며, 임산부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0.78명. 2022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20년 이상 동안 합계출산율 1.3명 이하의 초저출산현상을 겪고 있다. 
더욱 문제는 당분간 ‘저출산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저출산 대책들이 실효성을 거두기 시작할지라도 언제부터 얼마나 빠른 속도로 어느 수준까지 출산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어렵다. 
결국 우리나라 인구는 급속하게 감소하고, 고령화될 수밖에 없다. 이에 저출산 대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인구 문제는 결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절대로 한 개인과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인구 문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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