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남원시-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 김종환 기자
  • 승인 2023.10.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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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11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의 아누손 캄싱사왓 국장, 수깐 분용 루앙프라방 시장과 남원시 농정과장,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백남정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노동사회복지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오스 루앙프라방 시는 도입 조건에 적합한 우수 인력 선발과 적응 훈련 등을 지원하고, 남원시는 선발된 인력을 농가에 배치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의 아누손 캄싱사왓 국장은 라오스 근로자들의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관리 체계 구축을 약속했으며, 남원시 농정과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남원의 농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최경식 시장은 “매년 심화되는 농촌 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로 남원시는 더 많은 계절근로자가 고용돼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양질의 농촌 인력을 확보하고 한국의 우수한 농업 기술이 라오스에 전해져 농업 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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