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물놀이
  • 전주일보
  • 승인 2023.09.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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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령소양초등학교 4학년
이채령
소양초등학교 4학년

아빠 친구 가족과
함께 간 물놀이

언니는 언니 친구랑
신나게 보트 놀이
나는 엄마, 동생이랑
즐거운 물놀이

살살 녹는 라면을 먹는데
다른 가족의 동생이 아파서
빨리 돌아왔다

아쉬웠지만
그보다 더
아픈 동생이 걱정됐다

 

 

<감상평>
  무더운 여름, 어린이들에겐 물놀이가 최고입니다. 
  채령 어린이가 아빠 친구 가족들과 어울려서 즐거운 물놀이를 다녀왔군요. 여행을 가거나 즐거운 시간이 다가오면 미리 준비할 때부터 설렙니다. 채령 어린이도 많이 기대되고 생각만으로도 기뻤을 듯해요.
  드디어 물놀이하는 날이 돌아왔어요. 채령 어린이가 아빠 친구 가족들과 함께 신나게 물놀이하는 모습을 동시에 잘 묘사했어요. 구체적으로 현장감 있게 표현해서 직접 눈앞에서 보는 느낌이 들어요. 많이 안 더운데도, 물에 풍덩 뛰어들어서 함께 물놀이하고 싶어져요.
  집을 떠나 여행 가서 먹는 라면 맛은 특히 더 꿀맛입니다. 에구머니나! 그런데 함께 간 가족의 동생이 아프게 됐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서둘러서 돌아온 듯해요. 그럼 많이 놀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을 텐데, 짜증을 내지 않고 아픈 동생을 더 걱정하고 있습니다.
  채령 어린이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이 동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짧고 간결한 동시에 즐겁게 물놀이한 추억과, 함께 물놀이하러 가서 아픈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느새 여름이 서서히 물러나면서 아침과 저녁에는 날씨가 시원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채령 어린이가 예쁜 마음을 가지고 예쁜 동시를 많이 쓰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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