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술인학교 권역별 캠퍼스 가동
전북예술인학교 권역별 캠퍼스 가동
  • 이행자
  • 승인 2023.09.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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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인 재교육 위한 권역별 캠퍼스 운영
- 전주, 진안, 순창, 고창 캠퍼스 9월 17일부터 순차적 개강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운영하는 ‘전북예술인학교 권역 캠퍼스’가 개강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재단에서 시행한‘2022 예술인 실태조사’결과, 전문예술교육에 대한 예술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으로, 시군 단위로 교육 환경을 분산시켜 지역 예술계의 전주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자기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고 균등한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권역별 운영단체 최종 선발을 마치고, 오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캠퍼스별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전북예술인학교에 참여하는 도내 단체로는 (사)풍남문화법인(전주), 변자연문화예술교육연구소(전주), 써니Plant(진안), 우리영화만들자사회적협동조합(순창), 책마을해리(고창)으로 총 4개 권역 5개 단체이다.

특정 예술장르나 실기·기능중심의 학습이 아닌 인문·기획·창작·비평 등 예술현장에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 개발로 캠퍼스별 독자적인 학습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소설속의 암각화(인문), △문화예술기획의 성공/실패 사례(기획), △무용공연 프로젝션 맵핑(무용), △예술, 진리를 훔치다(인문), △1박2일 예술비평 워크숍 등이 대표적이다.

참여 전문가로는 박종관 (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여균동 영화감독, 허경 철학가를 비롯해 (전)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법무법인 대표, 전·현직 대학교수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의 경험과 철학,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제안하고 재단은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그 역할인 만큼, 민간이 주도성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의 변화를 시도해 보았다.”며 “예술인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계가 더더욱 성장하고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권역캠퍼스별 정보와 교육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캠퍼스별 신청을 통해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6)에 문의하면 된다. 

/이행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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