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는 날
놀러가는 날
  • 전주일보
  • 승인 2023.08.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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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동상초등학교 2학년
김정우동상초등학교 2학년

내일은 놀러가는 날
두근두근
잠이 안 와요

차를 타는데
멀미가
빙글빙글

머리가 띵
속이 울렁울렁

그래도 기분 좋은
우리 가족
놀러 가는 날

 

<감상평>

즐거운 여름방학이에요. 우리 어린이들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등교해서 공부하지 않으니 무척 여유로울 거예요. 아침에 늦잠도 자고,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가족들하고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낼 수 있으니까요.

선생님도 여름을 좋아해요.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고 생일도 있어서예요. 곧 다가오는 생일에 가족들한테 무슨 선물을 받을지 미리 생각하고 있어요. 어른이 이런 말 하니까 좀 웃기죠? 아 참, 그리고 여름방학이 있어서 기뻐요.

방학 시작되자마자 RCY(청소년 적십자) 단원들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왔어요. 8월 9일부터는 대전에서 전국캠프가 기다리고 있어요. 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정우 어린이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낼 거예요.

정우 어린이가 가족들과 여행 가는 기분을 동시로 잘 표현했어요. 여행 가기 전날에는 설레서 잠이 안 오는데 여행 가는 날에는 멀미 때문에 고생하는군요. 특히 마지막 연에 정우 어린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어요.

‘그래도 기분 좋은/ 우리 가족/ 놀러 가는 날’ 짧고 간결한 동시에 정우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감이 크게 담겨있어요. 앞으로 남은 여름방학 기간도 알차게 보내며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아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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