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협력 빛났다"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협력 빛났다"
  • 고주영
  • 승인 2023.07.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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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정치권·전북도민들 단결로 또 성공스토리 작성
전북도, 전략적 공모 대응과 각 분야와 협치 결실 성과
김관영 도지사와 정세균 특별위원회 명예위원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신영대 국회의원, 국주영은 도의장 등 참석자들이 20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에 또 한 번 기적이 일어났다. 마침내 전북도민들의 염원이 이뤄졌다. 지난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전북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히 지난해 전북 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에 이어 이날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또 한 번 전북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단 7개월의 짧은 시간동안 빠르지만 체계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전략적으로 평가에 대응해 낸 값진 결과물이다.

사실 국회를 비롯한 중앙정치권에선 해마다 국가예산 확보철이 도래하면 "언제 때, 언제까지 새만금이냐"는 비아냥 섞인 발언을 자주 듣곤 한다.

그러나 이번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정됨에 따라 그간 중앙정치권 일각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맛에 지껄이는 논리를 잠재우고, 반박할 수 있는 계기가 확실히 마련됐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여기에 새만금이 국가천담전략산업을 육성시키며 지속가능한 전북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추진체로 삼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유치에는 그 누구보다도 전북도민들의 단결된 공이 크다. 도내 상공회의소, 재경전북도민회 등 500만 전북도민인들이 한마음로 일치단결해 보여준 또 하나의 성과다.

이어 민선 8기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정세균 명예위원장이 전면에 나선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도내·연고 국회의원, 전북도의회 등 전북 정치권이 원팀 정신을 발휘해 한목소리로 유치에 나서 것도 큰 성과물로 꼽힌다.

또한 7개월여라는 짧은 기간에도 전북지역 및 수도권 등 곳곳의 단체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도민들이 한데 응집된 열정이 만들어낸 귀중한 결실로 평가된다.

특히 김 지사 특유의 부지런함과 리더쉽, 도전정신 등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김 지는 지난 5월18일 진행된 특화단지 발표 평가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북의 산업육성 의지와 간절함을 직접 전달해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김 지사는 주 1회 이상 실무진과 평가 대응 전략회의를 가지며 수시로 평가 동향을 파악하고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해 평가위원과 부처 설득에 나선 점도 주요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치권 일각에선 "잘했다. 도정을 잘 이끌고 있다". "정치의 맥을 잘 파악하고 있다". "젊은 도지사답게 잘한다" 등 칭찬 일색으로 회자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도민 여러분들의 열망과 지원이 가장 큰 동력이었다"며 특화단지 유치 공을 도민들에게 돌렸다.

김 지사는 "또 한번의 성공스토리를 썼다"며 "기회의 땅, 새만금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대한민국 최고 산업단지로 키우고, 이차전지 산업에서만큼은 전북이 가는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관장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전북 발전에 필요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정부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전북은 쌍발통 협치를 통해 강원도가 14년 걸린 특별자치도법을 불과 133일 만에 통과시켰는데 이번에도 또 한 번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공을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 확보 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산자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군산시민의 염원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군산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을 최초로 제안하고 추진한 장본인으로서 흐뭇하고 군산이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의 신흥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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