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 실시
순창군,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 실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3.07.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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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 내 경로당 37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순창군에 따르면 투명하고 정확한 보조금 집행을 상세히 설명하고 나서 경로당 회장, 총무 등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순창군 금과면을 시작으로 오는 8월 4일까지 경로당 보조금에 대한 이해부족, 보조금 지출방법 미숙지 등 보조금 정산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해 정확한 보조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 회계교육은 교육 강사가 직접 순창군 11개 읍·면을 방문해 전체 370개 경로당 회장과 총무 7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보조금 집행과 회계 관련 교육자료 작성 배부를 통해 상세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2022년 처음으로 시작해 호응도가 좋아 2023년에는 횟수를 늘려 상·하반기 총 2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을 위해 군은 총 1,9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연초 최영일 순창군수 마을 경로당 방문 시 건의됐던 경로당 간식비 현금 일부 사용, 정산 횟수 조정, 총회 식비 인상 등 개선한 사항도 교육에서 안내했다.

회계교육에 참여한 동계면의 한 경로당 총무는 “매년 반복적으로 경로당 보조금 사용법 및 정산법을 교육받아 경로당 운영보조금 사용 실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계교육을 실시해 회장, 총무가 바뀌는 경로당에도 일관성 있는 경로당 보조금 사용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연초 마을 방문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 정산의 어려움을 호소해 정산을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이는 등 어려움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경로당 보조금 사용 시 어려웠던 문제점들이 조금이나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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