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수해의연금 모금…7월 수당 3%씩 갹출
국회, 수해의연금 모금…7월 수당 3%씩 갹출
  • 고주영
  • 승인 2023.07.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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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정부는 피해복구 등 특단의 각오로 임해달라"

여야 국회의원들이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이달 월급의 3%씩을 갹출해 '수해의연금'을 마련키로 했다.

여야는 18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의연금 갹출의 건'을 상정해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수해 복구 지원금 모금에 합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의연금을 모금하고자 한다. 의원 여러분의 7월분 수당에서 3% 상당액을 의연금으로 갹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피해복구와 예방, 이재민 구호대책 수립을 위해 특단의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각 상임위원회는 이번 재난의 원인과 관리책임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정부 및 지자체와 협의해 재해예방 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업그레이드하여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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