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면 지사협, 옥수수 수확작업 구슬땀
김제 백산면 지사협, 옥수수 수확작업 구슬땀
  • 한유승
  • 승인 2023.07.18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확한 옥수수, 어려운 이웃에 기부

김제시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미화, 민간위원장 고은용)는 18일 폭우에도 불구하고 협의체위원들과 적십자사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산면 상정리 소재 1,600㎥의 밭에서 옥수수 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23명의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위원들은 농번기로 인해 봉사활동이 곤란한 상황임에도 포트 작업부터 이식과 거름주기, 제초작업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7월 옥수수가 알차게 여물어 수확하는 지사협 위원과 봉사자들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고은용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하반기 협의체의 다양한 사업에도 위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미화 백산면장은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 어려운 이 시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옥수수 수확에 동참해 준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8년부터 진행된 '백산면 사랑의 옥수수 나눔'은 위원들의 재능 기부와 백산면 지사협에 기부된 후원금으로 옥수수를 재배해 저소득층에게 다시 나누는 등 선순환적 복지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유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