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선제 대응 '온 힘'
우범기 전주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선제 대응 '온 힘'
  • 고주영
  • 승인 2023.06.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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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상임위원장 등 두루 만나…‘강한경제 전주’ 위한 시 주요 현안·국비사업 지원 요청
우범기 전주시장이 28일 국회를 찾아 민주당 박광온 원내 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제공

우범기 전주시장이 28일 국회를 방문해 전주시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여야를 넘나들며 국가예산 배정의 키를 쥐고 있는 야당 지도부와 신임 상임위원장, 여당 예결위원 등을 만나 '강한경제 전주'를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우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된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전주시 주요 사업들을 내년도 국가 예산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함이다.

사실 국회는 전국 자치단체장이 국회를 방문해도 지역 국회의원과 학연, 지연, 혈연 등을 통한 의원들만 만나고 내려가는 것이 통상적 사례다.

그럼에도 우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홍익표 문체위원장, 김교흥 행전안전위원장, 김철민 교육위원장을 두루 만나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여기에 국민의힘 이용호 문체위 간사(남원·임실·순창) 등을 만나 내년도 주요 핵심사업의 국가 예산반영과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우 시장이 이날 여야 지도를 두루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같이 동행한 한민희 보좌관과 윤석루 서울·세종사업소장, 임상훈 공보관 등의 원팀 정신이 빛나는 사전 정지작업이 짜임새 있게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 시장이 여야 지도부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민선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주고도 지정 ▲후백제 역사문화의 연구·조사·보존·정비·활용을 위한 거점공간이 될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이다.

여기에 ▲호남권 대표거점 공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주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지역간 문화 격차 및 정보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등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광역도시 성장의 발판이 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새만금~김제~전주 간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전주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연결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우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날까지 전북도, 지역정치권 등과 힘을 모아 기재부와 국회 설득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전주의 대변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새롭게 구성된 주요 사업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에게 주요 사업을 사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편 전주시는 기재부 예산심사가 끝나는 오는 8월 말까지 정부예산안에 전주 발전을 위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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