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순 "가정 밖 청소년, 지원 강화해야"
이보순 "가정 밖 청소년, 지원 강화해야"
  • 김주형
  • 승인 2023.06.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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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순 전주시의원 5분발언 통해 "여자 청소년 위한 쉼터와 가정위탁보호제도 확대" 촉구
이보순 전주시의원
이보순 전주시의원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전주시의 지원을 내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주시의회 이보순 의원(비례대표, 민주당)은 23일 열린 정례회에서 지역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촉구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가정 밖 청소년은 최근 5년간(2016~20) 평균 2만여 명 정도이지만 가출 신고를 하지 않아 파악되지 않은 실제 규모는 더 많다고 밝혔다.

또 이런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쉼터는 일시·단기·중장기쉼터 유형으로 전국에서 137개소운영되고 있지만, 인지도가 부족하고 사회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주시도 여자 단기 및 남자 단기, 남자 중장기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꾸준히 100여 명의 가정 밖 청소년이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데 일시 쉼터와 여자 중장기쉼터가 없어 적절한 도움을 받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쉼터를 퇴소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자립 지원수당과 공공임대주택 입주 연계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주시 자립 지원수당 이용자는 5명,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1명으로, 쉼터 거주 2년을 채워야 하는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수혜가 작아 정책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이에 그는 여자 청소년들을 위한 일시 쉼터와 중장기쉼터의 설치가 필요하며 가정위탁보호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자립지원관 설치와 전주시 맞춤형 자립 지원수당 신설 등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플랫폼과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가정 밖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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