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절실"
전북도의회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절실"
  • 고병권
  • 승인 2023.06.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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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외 기업 투자확대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부지 태부족
- 기업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9공구 등 완공 서둘러야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완공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는 22일 열린 제40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동구 의원(군산2)이 대표발의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새만금지역 북측 해면 일원의 산업단지 18.5㎢를 9개 공구로 분할해 매립·조성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새만금국가산단 조성 공정률은 33%로 1·2공구는 조성이 완료되었고, 5·6공구는 2024년 2월, 3·7·8공구는 2027년, 4·9공구는 203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새만금국가산업단지는 급변하는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 전북도의회의 주장이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이차전지, 그린수소 등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져 최근 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실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부지 투자 기업은 2018년 이전까지 7개에 불과했지만, 2019년부터 급속히 늘어나며 2023년 현재 48개 기업으로 투자 규모는 약 7조6861억원에 이른다.

또한 현재까지 1·2공구를 비롯한 2024년 2월 완공 예정인 5·6공구까지 잔여부지가 얼마 없어 추가적인 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처럼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 신산업의 기업 유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3·7·8공구 매립·조성공사를 서둘러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전북도의회의 주장이다.

김동구 의원은 "새만금 사업이 1991년 세계 최장의 방조제 착공 32년 만에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앞당겨 기업이 투자하는데 차질이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의 기업 투자는 새만금 사업의 추진력이 될 것이며 지역경제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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