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세부적 과제 제시…박 장관 "잘 챙기겠다"
전북도와 국회가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입법활동 추진 과제를 설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시갑)도 문화체육관광분야 특례 역점 과제 추진 활동에 나섰다.
김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만나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분야 입법 및 제도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박 장관에게 전북특별자치도의 안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분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문체부 제도개선 관련으로 ▲케이팝 국제교육도시 지정・지원 ▲케이문화융합산업진흥지구 지정 ▲이스포츠 진흥 ▲관광진흥개발기금 설치 ▲관광특구의 육성 등을 포함한 세부적 특례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전북과 전주의 문체부 현안 예산사업에 대한 내용도 잘 챙겨줄 것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문화로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문화, 체육, 관광분야가 안정적인 성장을 할 토대 마련이 꼭 필요하다”면서“ 장관님이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꼭 챙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김 의원님이 말씀주신 내용,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내년 1월18일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전북도와 국회는 세부과제 51건의 주요 제도개선 사항을 정했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상임위에 따라 과제를 나누고 중앙부처와 논의를 통해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문체위 소속인 김 의원은 '케이팝 국제교육도시 지정'을 비롯해 '케이문화융합산업 진흥지구 지정'. '관광진흥개발기금 설치 특례' 등을 담당하고 있다.
/국회=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