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우박 피해농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하겠다"
안호영 의원 "우박 피해농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하겠다"
  • 고주영
  • 승인 2023.06.18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최대 피해 입은 진안 농가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농업재해 피해보상 제도 개선 하루 빨리 앞당기겠다"

국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이 지난 10일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돌풍·우박 등에 큰 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5일까지 접수된 도내 피해 현황은 6개 시·군 151ha 규모로, 안천면의 경우 54.3ha로 집계돼 진안군(59ha)은 물론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 의원은 지난 15일 도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진안군 안천면을 급히 찾아 피해 농가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피해 농가는 재해보험 품목 확대, 인건비 지원 및 복구비 단가 현실화 등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안 의원은 “수확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재해를 겪은 농민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황망함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정부에 이미 수차례 요구해온 농업재해 피해보상 제도의 개선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는 일에 진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한 농민의 애절하고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며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만큼, 수십 년째 답보하는 농업재해보험법과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 기준 등을 실효성 있게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