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야 국회의원 "전북 발전이 최우선"
전북 여야 국회의원 "전북 발전이 최우선"
  • 고주영
  • 승인 2023.06.15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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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국회의원, 국회서 조찬간담회 개최
입법, 예산 등 현안 해결 위한 역할 분담 추진
"전북 금융중심지 반드시 지정" 한목소리
1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라북도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에 김관영 도지사와 전북지역 여야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라북도 제공

현재 6월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에서 전라북도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뭉쳐 전북 발전의 밑걸름인 지역 현안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북도와 도내 국회의원들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전북 발전의 핵심적 동력인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추진', 최근 논란에 중심에선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어 이들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개정',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 '글로컬대학30 공모대응', '2024년 국가예산 반영' 등의 안건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먼저, 전북 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 추진과 관련해선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제대로 된 전북만의 자치권을 갖자는 고민에서 회동 안건으로 논의됐다.

전북도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개정안을 추진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보다 촘촘하게 지방자치의 토대를 마련하고 명확한 규정을 통해 이양 받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의원별로 역할 분담을 통해 전북특별법 핵심 과제를 중앙 부처와 논의할 기회를 확보하고, 국회 차원의 특별자치도 방향에 대한 공론화를 위해 간담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의원들은 현재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빠져 '전북 홀대'라는 비판적 여론이 확산중인 점을 의식한 듯 새로운 전북 발전을 위해선 전북금융중심지 지정이 반드시 꼭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여기에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비롯해 국내외 9개 금융사무소가 전북에 유치돼 자산운용을 하고 있는 등 금융산업 집적도시라는 점도 강조됐다.

의원들은 또 중앙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전북 금융중심지가 지역 간 경쟁이 아닌 금융중심지 입지 특징을 살린 국제경쟁력 강화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2024년 국가예산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부처 단계에서 반영 상황을 점검하고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전북의 여러 현안 해결과 내년도 예산 확보 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다가왔다"며 "11명의 전북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현안 모두가 전라북도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들이다"며 "의원들께서도 좀 더 꼼꼼히 들여다보시고 사업진행과 예산반영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어 "논의된 안건에 대해 추진 가능한 것은 실무적 논의를 통해 조속히 진행하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인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윤덕·강성희·김성주·김수흥·한병도·윤준병·이용호·이원택·안호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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