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육이 부드럽고 영양적 가치가 뛰어난 '부안 멜론'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먼저 부안군 하서면 박민석(60세)씨의 농가에서 '부안 멜론'이 지난달 28일 첫 수확돼 판매가 시작됐다.
1일 부안군에 따르면 하서면에 위치한 박씨 농가는 이날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지난 2월 초순 아주심기를 한 후 가온 재배한 멜론을 보통 재배보다 약 10여 일 빠르게 출하했다.
부안 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멜론은 과육이 부드럽고 영양적 가치가 뛰어난 머스크멜론(그물멜론계 네트) 품종에 속한다. 이달 말부터 6월 말까지 한 달 동안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이와관련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선도 농업 경영체 우수모델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포장지 박스 제작과 전문 컨설턴트 이론 및 현장컨설팅을 병행 실시하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에게 품목별 품종별 재배기술 습득과 농가 수준별 체계적인 집중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가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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