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약류를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범죄에는 주로 GHB(일병 물뽕)·졸피뎀 등 수면제류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 마약류가 이용되는데, 복용 또는 정맥 투여 시 4시간 이상의 환각과 호흡 곤란 및 의식 소실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익산서는 익산시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153개소 BIS(버스정보안내시스템)를 활용, 마약류 이용 성범죄 주요 처벌 내용이 담긴 단속 화면을 송출 중이다.
김종신 익산경찰서장은 “일방적인 약물 투약 시 피해자로서 보호받을 수 있는 만큼 즉각적인 신고에 나서야 한다”며 “주변 사람의 마약 섭취가 의심될 때도 즉시 112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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