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 축산단지 학호마을 명품 힐링숲 탈바꿈
익산 왕궁 축산단지 학호마을 명품 힐링숲 탈바꿈
  • 소재완
  • 승인 2023.05.2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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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호마을 일대 3,238㎡ 규모 명품 힐링숲 공원 준공
-편백나무·대왕참나무 등 관목 식재 힐링 휴양공간 제공
명품 힐링숲으로 탈바꿈한 익산 왕궁 학호마을 축산단지
명품 힐링숲으로 탈바꿈한 익산 왕궁 학호마을 축산단지

익산 왕궁면 학호마을 일대가 축산단지에서 명품 힐링 숲으로 탈바꿈했다.

익산시는 왕궁면 학호마을 일대 총 3,238㎡를 제1호 바이오순환림 ‘명품 힐링숲 공원’으로 조성해 지난 19일 준공했다.

앞서 시는 새만금 수질과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왕궁면 정착농원 축사부지를 매입, 힐링 숲 조성을 추진해 왔다.

환경 오염원인 축사 일원이 편백나무 등 생장이 빠르고 탄소흡수력 및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바이오순환림으로 변모했다.

100여 그루의 대왕참나무와 편백나무 2,700주 등 관목이 숲을 이뤄 여가활동·산림치유·건강증진 등 힐링 휴양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조성이 완료된 학호마을 힐링숲은 당초 축사 매입사업에서 제외됐었다. 왕궁 특수지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 지원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은 새만금유역 3단계(2021년~2030년) 수질 개선 대책에 반영 사업의 성공을 맞이하게 됐다.

전북도와 시는 새만금상류 가축분뇨 오염원의 완전한 제거와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220억 원 규모의 ‘새만금 상류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을 추진,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과 바이오순환림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특히 정헌율 시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인간과 자연이 상호 공존할 수 있는 치유의 숲’ 조성에 박차, 시민들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기피와 은폐의 공간을 찾음과 동시에 개방의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호마을은 전라북도의 과감한 지원과 시의 노력이 뒷받침돼 이뤄지는 사업”이라며 “새만금 수질 개선의 효과상승뿐만 아니라 이번 제1호 명품 힐링숲 공원 조성처럼 예전의 아름다운 학호마을 모습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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