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LED 바닥 신호등 설치 안전도시 조성
익산시, LED 바닥 신호등 설치 안전도시 조성
  • 소재완
  • 승인 2023.05.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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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까지 모현초사거리·한벌초사거리 등 포함 총 30곳 바닥 신호등 설치 운영…교통약자 보행 안전에 만전
LED 바닥 신호등 설치 모습
LED 바닥 신호등 설치 모습

익산시가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LED 바닥 신호등’ 설치를 통해 안전한 도시조성에 앞장선다.

18일 익산시는 최근 잇따르는 초등생 교통사고를 고려해 교차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LED 바닥 신호등’설치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LED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대기선에 LED 패널을 설치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고 있어도 신호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한 교통안전시설 보조장치다.

시는 롯데시네마 사거리, 모현초 사거리, 북부시장 사거리, 한벌초 사거리, 삼성동주민센터 사거리 등 5곳 지역에 올해 하반기까지 바닥 신호등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바닥 신호등을 점진적으로 늘려와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원광대병원과 전자랜드 사거리, 초등학교 주변 등 지역 25곳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어린이 및 어르신 등 눈높이가 낮은 교통약자들의 보행 안전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스마트폰에 몰두한 채 바닥을 보며 걷는 사람들 일명 ‘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고, 야간이나 우천 시에도 눈에 잘 띈다는 장점이 있다.

황희철 교통행정과장은 “바닥형 보행 신호등이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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