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박차’
익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박차’
  • 소재완
  • 승인 2023.05.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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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체 예산 11.6% 규모 1,795억 상당 아동친화사업 추진…안전과 보호·교육환경 등 분야별 사업 통해 아동 1인당 연간 492만원 예산 지원
'안전과 보호' 분야 관련 아동 교육모습
'안전과 보호' 분야 관련 아동 교육모습

익산시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아이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시 전체 예산의 11.6%에 달하는 1,795억 원 규모의 아동 친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79만 원 상승해 연간 아동 1인당 지원 예산이 492만 원에 이른다.

시는 아동권리 증진과 관련 예산 사업 분석 및 진단을 위해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308개 사업(38개 부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아동 친화도 6개와 아동권리 4대 영역 중심의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했다.

아동 친화도 6개 분야는 안전과 보호, 교육환경, 보건과 사회서비스, 가정생활 환경,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등이다.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안전과 보호가 566억 원(31.5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다음으로 교육환경 455억 원(25.39%), 보건과 사회서비스 295억 원(16.45%), 가정생활 환경 271억 원(15.12%), 놀이와 여가 194억 원(10.81%), 참여와 시민권 12억 원(0.69%) 순이다.

특히 지난해 예산 확대가 요구됐던 놀이와 여가, 가정생활 환경 부분은 전년도 대비 예산이 각각 증액돼 91억 원(4.3%)과 49억 원(1.07%) 증가했다.

또 시는 아동 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을 도입해 생태 놀이터 조성사업, 놀이 체험 시설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상반기 발행하는 아동친화예산서의 공개를 추진, 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의 권리를 유네스코 세계기준으로 면밀하게 살펴 아동들이 존중받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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