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원광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장 모색
익산시·원광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장 모색
  • 소재완
  • 승인 2023.05.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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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 총장 등이 10일 오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식당을 찾아 배식을 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 총장 등이 10일 오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식당을 찾아 배식을 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 등 익산시 리더그룹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발전방안 모색 자리를 가졌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 총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10일 오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식당을 찾았다.

이날 만남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식사에 나서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아침밥 사업에 대한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 시장과 박 총장 등은 이날 김무경 원광대 총학생회 부회장 등과 식사를 함께 나누며 아침밥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살폈다.

학생들은 “식비 부담이 높아져 걱정인데,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침밥 정책이 계속 진행되면 좋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정 시장 등은 또 향후 지원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준비한 식사 인원 100명에 포함되지 못한 학생들도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우선 대학 차원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추가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에 “지자체 입장에서도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아침밥 제공사업에 대한 지속적 전개에 대학과 지자체가 공통의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사업의 확대 등 향후 전개될 사업에 대한 확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원광대는 방학 기간을 제외한 11월 30일까지 평일(화요일~목요일) 오전 8시~9시 학생식당에서 학생 1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익산 쌀과 농산물이 주재료로 제공될 천원의 아침밥은 한 끼 4,500원 기준으로 학생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각각 1,000원씩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전라북도와 익산시, 대학이 나눠 부담하게 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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