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회의원, 지역 현안 해결 '맞손'
전북도-국회의원, 지역 현안 해결 '맞손'
  • 고주영
  • 승인 2023.04.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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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4월 조찬간담회 갖고 지역 현안 공유 및 상시 소통 다져
-주요 현안 논의…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해결에 속도 내기로
1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전북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도내 여야 국회의원들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사안별 해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서거석 전북교육감, 전북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김윤덕·김성주·김수흥·윤준병·안호영 의원과 국민의힘 이용호·정운천 의원이 참석했다.

여기에 지난 4.5 재선거 전주시을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도 처음 참석해 전북도 주요 정책과 현안 과제를 점검하는 등 공감 연대를 구축했다.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조찬간담회는 법안논의, 현안보고, 의원제안안건 등이 집중 논의됐다.

먼저, 법안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이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대광법의 경우 여야 의원들은 설득이 됐지만 기재부가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며 “도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하나씩 매듭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전주병) “대광법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 입장은 확고하다”며 “다음 국회에서 대광법이 성과가 나올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흥 의원(익산갑)은 “대광법은 밀어부치기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며 “나중에 통과되더라도 더 많은 것이 이뤄지도록 세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대광법은 정부 설득과 이해를 위한 숙성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상반기 좋은 성과가 나오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의전원법과 관련해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난관에 부딪치는 등 사실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국민건강과 직결돼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안 보고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 추진,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대응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전북특별자치도 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북 전체를 위한 특례법안과 시군 자체적인 특례법안이 조화를 잘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전북특별자치도 법안 중에 교육과 관련된 사항도 많이 발굴됐으면 한다.”며 “이 자리에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하신만큼 관련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을)은 “이 자리가 처음이지만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추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돕겠다. 국회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등에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어제(18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방문을 마쳤고 각 지자체가 잘되야 전북이 잘 살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여기 계신 전북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전북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발전에 교육도 중요하다. 전북교육 조언과 지역구내 교육 현안 말씀해주시면 돕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도내 국회의원들은 오는 5월초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24년 국비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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