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대 이어 운영하는 대물림식당 모집
순창군, 대 이어 운영하는 대물림식당 모집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3.04.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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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지역 음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내 음식업소 중 2대나 3대 등 대를 이어 운영하는 대물림 식당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물림 식당 홍보' 사업은 그동안 순창군에서 대를 이어 2대째 이상 영업을 해오는 업체들을 발굴해 순창군의 대표음식점으로 선정하고 순창의 맛을 알리는 명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국내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음식업계의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방식으로 맛을 지켜온 식당들을 발굴해 순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순창 음식 이미지를 개선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순창읍의 복두꺼비, 창림동순두부, 가마솥 등은 2대를 이어오면서 지역민들이 모두 알 정도로 맛의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순창을 처음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이를 알 방법이 없어 순창음식점들만의 본연의 차별화된 음식 맛을 전달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최영일 군수는 "대를 이어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순창의 맛을 알려온 대물림식당들을 군민들뿐 아니라 순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알릴 기회로 삼고 싶다”며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순창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음식점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순창 음식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희망하는 식당은 오는 21일까지 순창군 장류산업사업소 음식문화정책팀(063-650-5476)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는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대물림식당 카테고리에 등록됨을 물론, 지역의 대표음식점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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