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상류하천 하천정비계획 조기 추진 건의
새만금 상류하천 하천정비계획 조기 추진 건의
  • 조경장
  • 승인 2009.02.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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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 상류하천(만경ㆍ동진강) 하천정비계획을 조기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 호소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새만금 상류 하천 환경복원이 시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하천정비 계획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만경강과 동진강 둔치 9.9㎢에는 7,975명의 경작자들이 농사를 짓고 있으며, 경작활동으로 인해 하천에 직접 유입되는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도는 만경ㆍ동진강 국가하천 환경정비사업을 2010년부터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으며, 둔치 영농부지를 자연 친화적 형태로 조성하고 잔여 토량은 배후도시 건설에 활용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또한 습지 설치 등 자연 친화적 하천 조성사업비로 내년도 국비 200억원을 지원해 줄 것도 함께 건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하천법에 따라 하도정비, 배수개선, 홍수조절지 조성 및 자연 친화적 하천조성 등이 포함된 하천정비 기본계획 수립의 필요하다”며 “하천 둔치 경작지 영농활동 중단에 따른 농민 반발 및 영농보상비 재원 마련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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