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진안·장수군 배수개선사업 국비 310억원 확보
전북 완주·진안·장수군 배수개선사업 국비 310억원 확보
  • 고주영
  • 승인 2023.03.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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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완주군 203억원, 진안군 50억원, 장수군 57억원 확보
"농민들 안전한 영농활동과 소득 증대 되도록 지속적 노력하겠다"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 장수군이 2023년 농림부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310억원이 확보돼 이들 지역의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국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29일 올해 자신의 지역구인 완주군에 203억원, 진안군 50억원, 장수군에 57억원 등 총 310억원(전액국비사업)의 배수개선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먼저 안 의원은 “완주군 삼례읍(어전지구)이 올해 농림부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돼 국비 203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삼례읍 수해 상습 농지 100ha에 걸쳐 농작물 침수가 예방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안 의원은 “진안군 동향면(대량지구)도 이번에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위치는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자산리, 능금리, 학선리 일원이 포함될 예정이다. 올해 세부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구 역시 사업이 완료되면 동향면 수해 상습 농지 50.3ha에 걸쳐 농작물 침수가 예방될 전망이다.

안 의원은 “앞서 진안군 진안읍(연장지구)에 국비 64억원을 확보해 농작물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이 진행 중인데, 동향면 신규착수 사업비 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장수군 천천면(봉덕지구) 역시 올해 신규착수 대상지구로 선정돼 국비 5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지구 또한 올해 세부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며, 완료되면 천천면 수해 상습 농지 59.9ha에 걸쳐 농작물 침수가 예방된다고 분석했다.

안 의원은 “장수군은 산서면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로 국비 48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천천면 배수개선을 위해 국비 57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상습 침수피해로 고통받아왔던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의 농민들이 안전한 영농활동을 하여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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