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송완용 신임 정무부지사는 기자실을 방문해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전략 산업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식으로 취임식을 갖은 송 정무부지사는 “타 지역에 있어도 고향을 잊어 본 적이 없다”며 “이제는 고향에서 일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정무부지사 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 정무부지사는 기업유치와 관련해 “이번에 정무부지사 직을 응모하려 해 보니 재정자립도와 행복지수 등이 전국에서 꼴찌인 것을 알았다”며 “이런 지수를 올리기 위해 경제살리기를 해야 하는 데 결국은 자본유치와 기업유치를 활성화해야 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정무부지사는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새만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경제의 키포인트”라며 “이 부분에 있어 그동안 가져온 인맥과 기업 생활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정무부지사는 “기업이 유치되려면 기업이 올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지만 전북도는 많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우리 실정에 맞는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 우위 요소를 잘 특성화해 기업유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정무부지사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평범한 진리가 200만 도민에게 새로운 자신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지혜를 모아 가겠다”면서 “기업과 투자,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덧 붙였다. /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