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산업단지 양도ㆍ양수에 대한 감정원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감정단 관계자들이 16일 현지를 실사했다.
현재 산업단지 공유수면에 대한 양도ㆍ양수에 대한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의뢰한 한국감정원과 농어촌공사에서 의뢰한 나라감정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에는 모든 감정이 마무리되고 양도ㆍ양수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값싼 산업단지 분양가를 위해 최대한 감정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양도ㆍ양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양도ㆍ양수 가격의 산출 근거가 되는 농지관리기금ㆍ국비ㆍ이자 등에 대해 일정부분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물론 감정가에 대해서는 현재 감정을 추진 중이 두 감정평가 기관에서 주변 지역에 대한 실비를 추정해 결정할 예정이지만 낮은 분양가로 많은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경제자유구역청으로서는 최대한 양도ㆍ양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새만금 산업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양가에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아야 한다”며 “분양가의 초석이 될 양도ㆍ양수 가격이 최대한 낮게 책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건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