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사칭' 음식점 상대로 수천만원 편취한 20대 검거
'회사원 사칭' 음식점 상대로 수천만원 편취한 20대 검거
  • 조강연
  • 승인 2023.01.01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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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을 사칭해 회계처리에 문제가 생겼다며 음식점을 상대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A(20)를 구속해 조사중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북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음식점 22곳에서 3,2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얼마 전에 단체주문 결제를 했는데 회계처리에 문제가 생겼다. 일단 돈을 입금해주면 회계처리 후 다시 입금해주겠다고 음식점 업주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수법에 미뤄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의 요식업소 924개를 사전 선별 후 범행을 벌인 만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문내역 등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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