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다이로움 2년 연속 우수화폐 선정
익산다이로움 2년 연속 우수화폐 선정
  • 소재완
  • 승인 2022.12.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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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선정·우수상 수상…경제 위기 속 골목상권 활성화 이바지 인정
익산다이로움 가맹점 안내문
익산다이로움 가맹점 안내문

지역 화폐 익산다이로움이 정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다이로움의 파급 효과가 큰 만큼 내년에도 최대 20% 혜택을 지속 제공해 소상공인의 보호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작용토록 할 방침이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선정에서 익산다이로움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우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았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전국 199개 지자체 가운데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이로써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는 지자체가 됐다.

시는 이번 선정에서 익산다이로움의 지역 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익산다이로움이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민생경제 실핏줄인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지역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고 인정받았다.

실제 익산다이로움은 이달(12월) 20일 기준 누적발행액 1조 936억 원과 시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는 가입자를 기록하며 지역 경제구조의 중추적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내 최초 충전식 선불카드로 발행돼 출시 당시 목표액 100억 원을 훨씬 뛰어넘은 것은 물론 2020년 1,828억 원, 2021년 3,504억 원, 올해(12월 20일 기준)는 무려 5,604억 원까지 증가한 상태다.

가입자 수 역시 충전 시 인센티브 10%와 소비촉진지원금 10% 등 최대 20%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면서 익산시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는 19만 6,465명까지 크게 늘었다.

여기에는 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 기능 확대와 각종 정책과의 연계 등 다이로움의 실효성 증대를 위한 정책적 개선 노력이 뒷받침됐다.

시는 정책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농민공익수당,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수당을 다이로움으로 지급해 익산다이로움이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핵으로 자리 잡게 했다.

또 상반기 50개소이던 소비촉진지원금 제외 업소를 하반기 100개소까지 확대해 골목상권의 소비 쏠림도 방지했다.

이밖에 중앙동 집중호우 피해 상가 지원을 위한 희망장터 운영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평가받는다.

장수필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익산다이로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다이로움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만큼 내년에도 최대 20% 지원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과 골목상권의 버팀목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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