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시재생사업 4년 연속 선정 ‘도시 경쟁력 강화’
익산시, 도시재생사업 4년 연속 선정 ‘도시 경쟁력 강화’
  • 소재완
  • 승인 2022.12.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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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열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 대상지 선정,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 상권 활성화·생활환경 개선 등 추진…시, 2017년 첫 선정 이후 6개 지역 도시재생 진행·도시재생 분야 강자 자리매김
익산 함열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 조감도
익산 함열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 조감도

익산 함열지역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추가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6곳에서 사업을 진행해 도시재생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공모에 함열지역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2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 ‘다함께 즐거운 순환경제 특화도시 함열(咸悅)’이라는 주제로 선정, 함열읍 와리 일원 18만㎡에서 특화재생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20억 원을 포함 도비 20억 원과 시비 80억 원 등 총 22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내년부터 시작해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순환경제활력센터의 조성 및 로컬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상권 가로환경 개선사업·로컬컨텐츠 개발·청년창업 지원공간 조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테마 골목과 쌈지 주차장 등 스마트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정주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비 감소한 신규지역 선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 정치권과의 협조 체계를 굳건히 해 왔다.

이 일환에 따라 함열지역을 지역구로 둔 김수흥 국회의원이 해당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와 전라북도에 강력히 전달하는 등 큰 힘으로 작용했다.

지역주민들도 팔을 걷고 나서 함열지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17년 중앙동 일대 첫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선정 이후 2019년 2곳, 2020년 1곳, 지난해 1곳, 올해 1곳 등 4년 연속 총 6개 지역이 공모에 선정, 도시재생사업 분야의 강자로 떠올랐다.

이들 사업 중 가장 먼저 선정된 중앙동 일대는 청년시청으로 활용 중인 사회·경제 어울림센터와 세대 공감 복합커뮤니티시설, 음식·식품 교육문화원 등이 조성돼 원도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167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인 송학동 일대는 마을 환경정비와 주차장, 자원순환형 공동체 텃밭이 조성되며 살기 좋은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고, 근대역사 자산이 산적해 있는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는 역사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이 추진돼 주민 밀착형 교육·문화·복지거점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함열지역에 도시재생이 추진됨으로써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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