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시설 딸기 안전생육 관리 ‘주의보’
전북농기원, 시설 딸기 안전생육 관리 ‘주의보’
  • 소재완
  • 승인 2022.12.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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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대비 적정 온도 및 환기 관리 필요…낮-주기적 환기·야간-적절한 보온 유지 당부
딸기 시설의 재배관리 모습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옴에 따라 시설 딸기의 각별한 관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에 따르면 몰려오는 한파에 대비해 시설 딸기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적절한 온도와 환기 등 작물의 안전생육 관리가 요구된다.

딸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철 과일로 전체 원예작물 중 생산액이 1위에 해당하는 고소득 작물이다. 전라북도는 전국 4위의 딸기 주산지로서 재배면적이 전국의 7.4%에 달한다.

하지만 딸기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일정 기준의 온도와 환기가 필요해 햇빛이 부족한 겨울철 재배 시 어려움이 크다.

갑작스러운 저온으로 작물의 냉해 피해와 휴면 유도에 따른 잿빛곰팡이병 발병 등 날씨로 인한 피해가 작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낮에는 주기적인 환기를, 야간에는 적절한 보온을 유지해야 딸기의 수량 및 품질 향상 등 적정 생육을 관리할 수 있다.

적정 생육을 위해선 과실이 비대하는 시기 주간 온도를 25℃ 내외로, 야간 최저 온도는 5~7℃ 정도로 관리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해충 예방을 위해선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 습도를 낮추고, 관수량 조절을 통해 다습을 피하는 게 효과적이다.

전북농업기술원 김은지 연구사는 “겨울철 딸기 재배 시 적절한 시설 내 온·습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산성 증대 및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딸기 재배 농가들의 각별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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