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2군 연고지를 둔 kt wiz 프로야구단이 익산지역 주민들을 위한 5,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kt wiz 프로야구단(사장 신현옥)는 5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찾아 지역 내 야구인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5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생활용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kt 스포츠마케팅 센터장, kt wiz 운영팀장, 익산시 야구협회장, 리틀야구단장, 어메이징여자야구단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후원된 야구용품(3,000만원 상당)은 사회인과 아마추어 야구단에, 생활용품(2,500만원 상당)은 독거노인 및 저소득 세대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t wiz 프로야구단 측은 이날 지역의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한 2,000만 원 상당의 생활 물품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지원될 예정이다.
기탁된 후원 물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익산지역 독거노인·저소득 세대·지역 아동·청소년 등의 지원에 사용된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4개 지역아동센터에 50만 원 상당 무선청소기, 29개 읍면동 저소득층에 10만 원 상당 생필품 100세트, 독거노인 80세대에 10만 원 상당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t wiz 프로야구단 강신혁 마케팅센터장은 기탁식에서 “후원 물품이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kt wiz 프로야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kt wiz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야구 관람 등 프로 스포츠 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