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 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등급이 가려졌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 실시하는 수술 요법이다. 상대적으로 보아 효용이 낮은 혈관을 이용해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우회해 혈관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개통시켜 주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원광대병원은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에서 100% 결과를 기록했는데,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에 의하면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환자의 경우 장기간 생존율과 혈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안선호 원광대병원 진료처장은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고 있는 것은 본원의 의료 질이 노력한 만큼 개선되어가는 증좌라고 볼 수 있다”며 “지역민뿐 아니라 국민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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